*백은아님이 작성한 [직업으로서의 소설가] 후기입니다.제가 또 이렇게 감투를 쓰면 참 일을 잘 한답니다.자화자찬으로 시작합니다.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걸까요.냉수와 얼음을 준비 안 하신 선생님께서는 수업 전부터 우리에게 까이셨습니다.(정확히는 제게...! 저 더위 무지 타거든요.)우리보다 더 큰 소리를 내지르며 열심히 얼음을 만들던 정수기. 수고가 많아요.오늘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'직업으로서의 소설가'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는데요.'일본 문학'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.샘께서 정의발언만 한 시간째라고 살짝 언급하시고...이게 하필 '일본 문학'이라 저와 이경님이 할 말이 참 많았드랬죠. ㅎㅎㅎ나에게 일본문학이란 다양성, 생소함, 호불호가 강한, 그리고 무라카미 그 자체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.또 나에게 무라카미 하루키는 꼭 한 번은 읽어보고 싶은 작가라는 생각이 공통적으로 있었고요.위안이 되는 같은 편이라는 아주 독특한 이야길 이경님께서 해주셨어요.아마 밑에 이경님이 쓰신 글을 읽으면 그게 무슨 뜻인지 잘 알거 같아요.http://cafe.naver.com/gdtext/91특히 무라카미 하루키는 유시민 작가님과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하신다고.저는 김영하 작가님과 비슷하다고 느끼거든요. ^^아무튼 이경님 글은 여기 계신 분들이 다들 읽어보셨으면 하네요.쌤~ 카톡으로 링크 거세요! ㅎㅎㅎ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가가 아닌 일반적인 모습도 알 수 있었고진짜 작가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글을 쓰는지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감상평이 대다수를 이뤘어요.뭔가 궁금증이 풀리는 느낌들!저는 갑자기 달라지는 문체들에 당황하기도 했는데 작가들도 계속 시도하고 도전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거든요.운체님은 무언가 버리고 버려서 남겨진 것들이 진짜 내가 써야 하는 것들이라는 부분에서 많이 공감하셨는데저는 그냥 읽고 넘어갔던 부분인데 운체님 이야기 들으니 공감이 확 되더라고요.또 같은 부분이었음에도 의견이 달라서 재밌었죠.아인슈타인의 메모가 왜 필요해, 그럴 일이 없는데 하는 일화에서메모는 당연히 필요하지 않느냐 했는데제가 진짜 중요한 건 필요없음을 느낀다고.또한 그 부분에서 다들 끄적거린 것들을 모아만 놓고 꺼내본지 오래되었다며집에 가서 들쳐봐야겠다고 했었어요.나도 살짝 구경하고 싶네요. ㅎㅎ공약을 걸어서 어느 부분이 도움이 됐는지 의견을 어필해보았는데이건 뭐 다 좋아서... ^^;;공약 부분들을 요약해놓을까 하다가 어차피 본인이 게시글로 올려주실 거 같아서 여기서는 생략할게요.다음 시간도 너무 기대되는데 한참 기다려야하네요. ㅠㅠ마지막으로 오전반 미녀들의 사진을 올리며... 마칩니다. ^^아!!!!!!!!우리 다음 모임에 와인파티 하기로 했어요.준비물은 와인에 어울릴 안주들을 준비하는 거에요.치즈나 아이비 등등.알코올 못 마시는 이경님 위해서 포도주스도 잊지 마시고요.모임 직전에 한 번 도 공지할거에요!우리도 술 마시며 하자구요!! ㅎㅎㅎㅎㅎ
